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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야기'에 해당되는 글 3건

  1. 삼청동 (5) 2009/11/04
  2. in my room (10) 2008/11/03
  3. 그 사람과의 이야기. (16) 2008/08/24

삼청동

from Diary 내 일상은 2009/11/04 00:02







오랜만의 생활 포스트?
라고 말하는 것도 너무 웃긴 거 같아 좀 멋쩍어지네-

어쨌든, 한 3- 개월? 4- 개월 만에 만난- 우리 이쁜이 아가씌 ㅠㅠㅠㅠ (얼마나 보고싶었는지 알아?ㅠ)
아무튼 그 아이를  안국역에서 만나서 삼청동으로 얼른 올라갔다.
이 날- 아마 비가 엄청 온 그 날 이었을거야.
둘 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배가고파 거의 아사상태-
삼청 쪽으로 올라가면서 뭐 먹을까 어디갈까 고민하다가~ 예전에 친구가 가고싶었던 곳으로 급 결정.
비켄하임? 암튼 무슨- 이름이 독일어 같았는데- 정확히는 기억이 나질않는 걸 보니 그다지 맛이 없었지 싶다.

차가운 햄버거는 좀 실망이었지만, 단호박맛밖에 안나는 고르곤졸라 파스타도 실망이었지만
아무튼- 3-4개월동안 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(일이라거나, 연애사라거나, 가족사라거나-)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배고픈 듯 먹어댔다.

그래서 어쨌든 그래서 어쨌든. 등등등, 무수히 많은 얘기 끝에- 이제 배도 불렀고, 좀 더 편안히 있을 곳이 필요하다고 결론 짓고- 조금 아래- 삼청 입구 쪽- 커피 방앗간으로 옮겼다-
아직 점심시간이 한창인 1시 쯤 이었고- 그날따라 엄청난 비도 내렸고, 날씨도 급- 추워졌으므로-
우리는 커피방앗간에서 가-장 좋은 자리를 차지 할 수 있었다.!!
정말 사람도 보이지 않고, 다른사람의 대화를 들을수도- 다른사람이 우리 대화를 들을 수도 없었다.
일단- 카푸치노와- 아이스 모카치노를 주문하고 요즘 서로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사소한 이야기부터 놀라운 이야기까지- 마구 쏟아내다 보니- 정말 불렀던 배가 가라 앉아 허기가 져버리길래-
다시 살짝- 커피와플을 주문. 또- 먹어버린..................... 암튼 ,,, 대단한 식성들이지 싶다.

이런저런 얘기 끝에- 결론은 항상 갈등. 그리고 선택 그리고 결과. 라는 이상한 정의가 내려지고 말았다.
어쩌면 당연한 얘기 일지도 모를 일이지.


정말 쉼 없이- 3시간- 4시간을 떠들고선,
친구에게 선물증정.
혼자사는 친구에게- 아침에 빵과 함께 먹을 잼 증정.
그리고 부모님께 드릴 잼 증정- ㅋ 두개씩 나누라고 했다.ㅋ
그리고 진짜 미친 듯 맛있었던 카푸치노와.
우리 아가씌와 나의 모습.
떠들고 떠들다- 지쳐버려- 마지막엔 사진찍고 놀았다.


엄청 오랜만에 자연스러울 수 있었던, 행복했던 주말 낮-
즐겁다. 어쩐지 조금 즐거워졌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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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 my room

from Diary 내 일상은 2008/11/03 01:16








얼마전에 구입해서- 섬유냄새 빼려고 섬유유연제에 담가 뒀다가 건조대에서 말리는 중이예요.
센트럴시티 지하상가 이리저리 기웃거리다가, 두 장에 5000원 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업어온 이쁜 녀석들이죠^^







삼청동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실만한 '낚시하는 고양이' 입니다.
저 므흣한 표정으로 낚시대 잡고 있는 고양이라니...ㅋ






CD장이 넘쳐서 아무렇게나 책꽃이에 얹어놓은 CD들이예요-ㅎ
사실, 좋아하고 잘 듣는 녀석들로다가 몇 개 엄선에서 꺼내놓은거죠 ㅎㅎ
사실 아직 리스트에 올려두고 사지 못하는 녀석들이 너무 많아요ㅠ
절판된것도 너무 많고 ㅠㅠ 제발.. 지형씨 소품집좀 재발매해 주세요 ㅠ
1000장 한정판으로 찍어내는 바람에..... 중고마저도 가격이 마구 뛰고있잖아요ㅠ







예전에 쇼핑몰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귀여운 액자에-
더귀엽다 못해 보이지도 않는 사진 하나 슬며시 박아놓고-
앞머리가 길어져서 애용하고 있는 머리띠 슬며시~






힐을 버리기로 했다고 했잖아요~
가을맞이 플랫입니다아- 히히! 이녀석도- 아주 착한가격에 데려왔어요-
근데.. 사이즈가 30부터만 나온다고 하더군요.. 대략난감..ㅠ
깔창을 한장 깔아야 헐레벌떡 거리지 않고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요- _-;;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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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사람과의 이야기.

from MyselveS 2008/08/24 16:03















몇 해 전 쯤의 일일까?










 
 
 
어느 누군가
나에게 말 했었다.









 





 
 
"네 주변은 말야.. 항상 따뜻해 보여.."
 
- "응? 그게 무슨 얘기야?"





"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"

- "왜그래.. 무슨 말이냐니깐??"






"항상 네 주변엔 사람들이 모여들고, 네 얼굴엔 항상 미소가 있어."
 
- "이 사람 또 시쓰네..ㅋ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기야; 난 전혀 모르겠는 걸..?"





 
"원래 그런거.. 본인은 못느끼는거잖아.."
 
- "그게.. 그런가? 나 원래 좀 둔한거 알잖아..헤헤,"

"응......................"






"근데 넌 무슨일이야? 요즘 힘든 일 있어? 안좋아보여.. 괜찮은거야?"

"......................부러워서...."
 
- "응? 뭐라고??"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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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난 어려서부터 조용히 조용히. 아무눈에도 띄지 않게. 그렇게 살아왔어.
집에서도 공부 잘하고 머리 똑똑한 형과 누나 때문에 난 아무리 잘해도 최저였고,
학교에선 선생님이든, 친구든, 아무도 내 존재에대해 관심가져주지 않았어..
그런데 넌 아니잖아. 뭐가 그렇게 기쁜지 항상 미소짓고 있고.. 항상 ....그렇잖아.."

 
- "너 ,, 정말 구제불능이구나..? 그것밖에 안되는 사람이었어? 그렇게 약해빠졌냐고!!
네 눈엔 내가 마냥 행복해 보였어? 아무 걱정도 없어 보였던거야? 참 부럽기도 했겠네-"

 
"비웃어.. 비웃음거리가되어도 상관없으니까..."
 
- "너.. 정말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"
 
 
 







 
 
이렇게 그 누군가와 나의 대화는 끝이 났다.
 
 





 
그 누구에게,
예전의 나는 참 행복해 보였나보다.
그 누군가,,,,,,, 날 부러워 할 정도로-
근데 뭐랄까? 지금은., 그 때의 즐거운 기분.
그 때의 행복함. 그 순간의 맘 같은 거, 많이 잊어버린 기분이다.
 









 
 
세상에 너무 많은 걸 원했고,
세상이 너무 많은 걸 주었으며.
세상에게 가장 소중한 걸 빼앗겼다.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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